성장판 골절과 발가락 골절을 겪으며
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. 저희 아이도 두 번의 골절을 겪으며 깁스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. 처음에는 팔꿈치 성장판 골절, 그리고 1년 후에는 발가락 골절까지…
이 글을 통해 우리 아이의 깁스 경험을 공유하고, 혹시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[목차]
- 팔꿈치 성장판 골절, 깁스를 해야 했던 날
- 깁스 생활, 아이도 엄마도 적응이 필요해요
- 1년 후, 또다시 골절! 이번엔 발가락…
- 아파트 어린이 사고 보험으로 치료비 보상받기
- 두 번의 골절을 겪으며 배운 점
- 결론: 부모님들, 당황하지 마세요!
1. 팔꿈치 성장판 골절, 깁스를 해야 했던 날
아이가 뛰어놀다가 넘어지는 일은 흔하지만, 그날은 유독 심하게 넘어졌습니다. 처음에는 단순한 타박상이라고 생각했지만, 아이가 계속 팔꿈치를 아파하며 잘 움직이지 못했습니다. 결국 병원에 갔더니 팔꿈치 성장판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🏥 첫 번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다
처음 방문한 병원에서는 철심을 박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 아이가 아직 만 4세라 철심을 박는 수술과 나중에 철심을 제거하는 두 번의 수술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.
✅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
다행히 주변에서 분당 제생병원 정유훈 교수님을 추천해 주셨고,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. 교수님께서는 신중하게 검토한 후
"수술 없이 5주 동안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뼈를 붙여 보자."
라고 하셨습니다. 자연적인 회복을 기대하며 깁스 치료를 선택했고, 다행히 수술 없이 골절이 잘 붙었습니다.
💡 어린이 골절 시, 병원 상담은 신중하게!
어린이 골절이 발생하면 최소 두세 곳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.
처음 간 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, 아이의 성장과 뼈 회복을 고려한 치료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깁스 생활, 아이도 엄마도 적응이 필요해요
5주 동안 깁스를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.
- 옷 입히기: 반팔이나 단추가 있는 헐렁한 옷이 편리했습니다.
- 목욕하기: 깁스 방수 커버를 활용하면 훨씬 편합니다.
- 잘 때 자세: 베개나 쿠션을 활용해 편한 자세를 만들어 줬습니다. 그리고 깁스 목걸이를 24시간 하고 있었습니다.
3. 1년 후, 또다시 골절! 이번엔 발가락…
아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던 중, 또 한 번의 사고가 있었습니다.
🏢 아파트 커뮤니티 놀이방에서의 사고
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 놀이방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다가 발을 부딪혔습니다. 처음엔 단순한 타박상인 줄 알았지만, 시간이 지나도 발을 디딜 때마다 아파하길래 병원에 갔더니 발가락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.
🏠 깁스 생활, 더 신경 써야 할 점
팔 골절과는 달리, 발가락 골절은 걷는 데 불편함이 많았습니다.
🔹 깁스 중 신발 선택
병원에서 제공한 깁스용 신발이 있었지만, 헐겁거나 불편할 때가 많아 부드러운 슬리퍼나 깁스 전용 샌들을 신겼습니다.
🔹 걸음 연습과 균형 잡기
깁스를 푼 후에도 아이가 한동안 절뚝거렸습니다.
발가락을 보호하면서 조금씩 걸음 연습을 하고,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했습니다. 무리하게 걷게 하면 또 다칠 위험이 있으니,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었습니다.
4. 아파트 어린이 사고 보험으로 치료비 보상받기
골절 사고 후 치료비가 걱정되었는데, 다행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가입한 어린이 사고 보험 덕분에 치료비 전액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💡 아파트 어린이 사고 보험이란?
많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사고 보험을 가입해 둡니다. 이를 통해 아파트 내에서 다쳤을 경우 치료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✔ 중요한 점: CCTV 영상이 필수!
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이 꼭 필요합니다.
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아이 과실이 100%였음에도 불구하고, CCTV를 통해 사고 상황이 확인되어 치료비 100%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.
✅ 어린이 사고 보험 보상받는 절차
1️⃣ 사고 발생 후, 즉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
2️⃣ CCTV 영상 확인 요청 및 사고 기록 작성
3️⃣ 보험사에 신청하여 보상 절차 진행
아이가 다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, 미리 어린이 사고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, CCTV 확인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5. 두 번의 골절을 겪으며 배운 점
아이가 두 번이나 골절을 겪으며 부모로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.
✔ 작은 부상도 가볍게 넘기지 말기
✔ 깁스 생활, 미리 준비하면 덜 힘들다
✔ 어린이 사고 보험 체크하기
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서 다칠 경우, CCTV 꼭 확인하기
✔ 골절 진단을 받으면 최소 두세 곳의 병원에서 상담받기
✔ 골절 후 6개월마다 병원 방문을 통해 뼈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기
👉 어린이는 성장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골절이 완전히 회복된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.
골절 부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
6. 결론: 부모님들, 당황하지 마세요!
아이가 골절을 당하면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고 당황스럽지만, 침착하게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, 깁스 생활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아이도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.
혹시 아이가 깁스를 하게 되었다면, 너무 걱정하지 말고, 미리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주세요.
그리고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 주세요. 시간이 지나면 결국 잘 회복되고, 아이도 더 튼튼하게 자라날 것입니다.
혹시 아이 골절과 깁스 경험이 있으신가요?
여러분의 경험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. 서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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